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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거탑의 "기태영"

new올빼미 2007. 3. 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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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에 PC통신 천리안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바로 "기태영"이란 탤런트 때문이었답니다.

제가 그 친구의 팬이었거든요.

맡은 역할이 하나같이 지구용사 벡터맨에다가 '학교 2'란 드라마에서는 멋있고 정의롭고 신비스럽고

제가 처녀시절 4년간 만화습작을 했었는데 완전히 제가 그리고 싶은 만화속의 주인공이었지요.

 

그래서 인터넷 게시판에 그 친구에 대한 응원글을 무지 많이 올렸었는데 생각만큼 인기가 오르지

않더군요. 그래서 한참 잊고 있었는데 요즘 그 친구가 다시 뜨더라구요.

넘 반가웠죠.

 

"하얀거탑'이라는 의학드라마에서 나약한 의사로 나온다는데 연기력도 호평을 받구요. 앞으로

"거침없는 하이킥'에도 나온다고 하는군요.

 

암튼 나로 하여금 인터넷이라는 넓은 바다를 허욱적거리에 이끌어줬던 계기가 되었던 친구기에

넘 반가워서 파이로 만들어 봤습니다.

 

글고 이 친구가 데뷔 8년째인데 데뷔 초부터 진짜 팬카페 만들어서 8년동안 꾸준하게 이 친구를

밀어준 팬클럽 회장 참 대단해요. 그런 팬이 있었기에 8년이란 무명의 시절을 딛고 그 친구가 뜰 수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