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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오프라인 컴퓨터할때의 우리의 모습!

new올빼미 2012. 9. 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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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검색하다가 뜬 기사내용이었는데 그 옆에 달린 야한 광고들이 너무 민망해 기냥 사진만 캡쳐해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평소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많이 이용해보지 않은 테니즌이라면 크게 공감하기 힘들 거지만 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익명이고 온라인일때의 모습과 오프라인일때의 모습이 얼마나 틀린지...

 

2000년때부터 인터넷커뮤니티에 많은 글을 올렸고 많은 분들과 온라인상으로 글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고 또 운영을 하기도 해봤습니다.

 

그러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사람들이 사회라는 테두리에서 쓰고 있던 가면을 여지없이 던져버린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이 변하는지요.

저 사진속의 모습처럼요.

 

오프라인상에서는 예의 격식을 갖추고 속마음도 갑추고 하지만 오프라인 상에서는 누가 나를 알아보겠냐는 심리가 작용해 자신의 속마음을 마구 마구 드러냅니다.

 

이렇게 온라인을 접하면서 저는  정말 사람들의 속마음, 심리를 많이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떤 걸 싫어하는지도 잘 알게 되었구요, 그 점은 제가 오프라인에 나가 일을 할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네요.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하고 존중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음을 또한 나보다 잘난 사람에게는 질투를 느끼는 심리. 소위 잘나간다는 사람들을 겉으로는 축하한다 박수쳐주고 하지만 속으로는 배가 아픈 심리.

 

그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그리고 깨달았죠. 사람들의 심리는 결국 같다는 걸.

그걸 알고서는 사람들을 왜 그럴까?라기 보다는 아, 그래서 그렇구나 하고 많이 이해를 하게 되었더랬습니다.

 

다만 사람들의 그런 심리를 자극하지 않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사랑받으며 사는 비결 같습니다.

 

"벼는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

아주 심오한 뜻이 담겨있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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