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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컴퓨터를 배웠던 분이 구정 몇 일 전에 제게 전화를 주셨답니다.
그 분이 구미시 교육전문위원으로 작년에 선발되어 한 초등학교에 배치되어 일을 하셨는데
이번에 그 1년동안의 성과보고회를 하는가 봅니다.
내일 한다고 하시는데 교육청에서 시의원을 비롯 각 교육기관 관련자들을 모시고 ppt로 설명을
하셔야 하는데 자신을 파워포인트를 할 줄 모르신다고 하시면서 부탁을 하시더군요.
제게 컴퓨터배워서 잘 된 분이고 해서 흔쾌히 승낙하고 자료받고 작업해보니 그 양이 만만치가 않아서
이틀 꼬박 작업을 했답니다.
슬라이드 40장을 만들었는데 이틀동안은 계속 수정해드리고 어제는 최종적으로 집으로 방문해서
마지막 수정작업을 해드렸습니다. 나오는데 "선생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하시면
사례비를 주시는 거예요.
간단한 거였으면 결코 안 받을려고 했는데 작업이 밤을 새울만큼 힘들어서 제가 기냥 받았습니다.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오면서 살짝 세어보니 생각보다 많은 액수여서 식구들한테 고기로 한 턱 쐈습니다.
그러면서 아 이렇게도 돈을 버는구나 싶었고, 앞으로 좀 더 기술을 쌓고 연구를 해서 보다 더 파워포인트을 잘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책하나 주문해서 공부에 돌입하기로 했답니다.
아래에 제가 만든 ppt자료의 일부 이미지를 올립니다.